주식을 하면서 들어본 용어로 IPO가 있을텐데, 쉽게 말하면 공모주를 뜻한다.
2024년 얼마남지 않은 기간동안 남아있는 인기 공모주는 어떤 것이 있으며, 공모주 청약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공모주 (IPO : Initial Public Offering)
어떤 기업의 주식이 증권시장에서 공식적으로 거래되기 위해서는 우선 상장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업이 주식을 상장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IPO인데 IPO는 `Initial Public Offering`의 약자로 우리나라 말로는 기업공개라고 한다.즉 외부 투자자가 공개적으로 주식을 살 수 있도록 기업이 자사의 주식과 경영 내역을 시장에 공개하는 것이다. 여기서 주식을 공개한다는 것은 기업의 주식을 증권시장에 공식적으로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IPO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IPO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다. 또한 IPO를 통해 기업의 정보자료가 공시되므로 기업 홍보 효과가 있다. 그리고 엄격한 상장심사를 통과한 만큼 해당 기업의 신뢰와 평판이 상승할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IPO란 말 그대로 기업의 소유권(주식)이 시장에서 매매 대상이 되는 만큼 경영권이 분산될 위험이 있다. 또한 IPO를 수개월 동안 준비하면서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공모주 수요예측
IPO를 통해 공모하는 주식을 기관과 외인 투자자들이 얼마에 얼마나 살 건지를 조사하는 제도.
수요예측을 통해 발행회사가 기업가치와 사업성 같은 요소들을 고려하여 공모 희망가액을 내놓으면 기관투자가가 그 회사의 투자설명서, 중권신고서 등을 참고하여 매입수량 및 가격을 제시하게 된다.
개인투자자들이 공모할 경우에는 청약증거금을 납입해야 하지만 기관이나 외인 투자자들은 청약증거금이 필요없이 청약할 수 있다.
이런 제도적 허점 때문에 기관이나 외인은 인기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대해 "묻지마 베팅"에 나서기도 한다.
이로 인한 `오버베팅' 현상은 공모가를 높여 결국 개인투자자의 피해를 유발하는 주범으로 지목됐다.
2022년 초 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 가장 극단적인 사례였다. 이 회사는 전체 공모 금액 12조7500억원의 75%에 해당하는 9조5625억원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680개 기관 중 86%에 해당하는 585곳이 최대 신청 수량인 9조5625억원어치의 공모주를 주문했다. 심지어 순자산 1억원의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도 최대 신청 수량을 주문한 사례도 있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2023 대 1까지 치솟고 총 주문금액이 1경5203조원에 달했던 이유다.
│공모주 청약과배정
신주의 발행, 구주의 매출을 통하여 기업을 공개할 때, 투자자가 그 주식을 사겠다고 하는 것을 청약, 그 청약에 대해 기업이 주식을 나누어 주는 것을 배정이라 한다. 공모주 청약에 의한 주식의 취득은, 공모주식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후 주가가 대개 발행가를 웃돌아 공모주 청약을 하면 많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공모주 청약에 대한 예정 비율은 다음과 같다. 우리사주조합 20%, 일반투자자 20%이상, 고수익펀드 또는 기관투자자는 잔여분을 배정받게 된다.
2020년 11월 18일 금융위원회는 ‘기업공개 공모주 일반청약자 참여 기회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공모주 중 일부를 균등 배정 방식으로 증거금 규모와 상관없이 개인 투자자에게 고루 나눠주고, 개인 투자자 배정 공모주 전체 물량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개인 투자자에게 배정된 공모주 물량 중 50%는 증거금 규모와 상관없이 청약에 참여한 개인 모두에게 같은 수량을 나눠주는 방식이다. 나머지 50%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증거금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하게 된다.
│24년도 10월 인기 공모주
'더본코리아'
2024년 10월에는 다양한 공모주들이 있지만, 그 중 많은 이목과 관심을 받고있는 공모주는 바로 더본코리아입니다.
익히 다들 알고계시는 백종원 대표의 유명세로 인해 많은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의 상장일정과 청약내용, 그리고 주가전망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공모주에 청약하기 위해서는 인기가 있다고 무조건적으로 좋은건 아니니 기본적인 정보는 알고 공모주에 청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기업정보
- 종목명 : 더본코리아
- 업종 : 경영 컨설팅업
- 종목코드 : 951070
- 대표자 : 백종원
- 매출액 : 388,088 (백만원)
- 순이익 : 19,326 (백만원)
-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이익 : 25,689 (백만원)
- 자본금 : 5,733 (백만원)
* 공모정보
- 총 공모주식수 : 3,000,000주
- 액면가 : 500원
- 상장공모 : 신주모집 (3,000,000주 100%)
- 희망공모가액 : 23,000 ~ 28,000원
- 확정공모가 : -
- 공모금액 : - 69,000 (백만원)
- 주관사 :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 주식수 : 750,000 ~ 900,000주
- 한국투자증권 : 450,000 ~ 540,000주 / NH투자증권 : 300,000 ~ 360,000주
1) 더본코리아 개요
더본코리아는 1993년 작은 쌈밥집을 운영하면서 시작되어 이듬해 법인 설립과 함께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재는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빽다방 등 약 20개 이상의 브랜드와 3,000여 개의 매장을 국내외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2018년 상장을 준비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지연되고 난 후 국제회계처리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제주 더본호텔과 함께 유통까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6년 후인 올해 5월 한구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 후 8월에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 후 10월28일 청약일이 잡히면서 본격적인 IPO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2) 매출 및 실적현황
현재 더본코리아는 가맹 사업 외에도 유통과 호텔 사업을 함께 진행중이며, 가맹 사업의 비중이 84%로 가장 큽니다.
지난해 매출은 4,107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2,2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또한 22년부터 250억, 23년 256억, 24년 2분기에만 158억을 찍을만큼 꾸준히 약 250억 가까이 내고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전체 매출의 85%가 다양한 가맹사업본부에서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중요하게 짚어보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래 재무재표와 청약일정 참고하여 공모주 청약에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 좋은 공모주 고르는 TIP
자금 사용계획은 공모주 청약에 있어서 중요하게 여겨봐야 할 부분인데, 자금을 차입금 상환이나 사옥을 짓는 데 절반 이상 쓰는 기업은 무조건 걸러야 한다. 의무보유확약비율도 중요하며, 두 자릿수는 돼야한다.
의무보유확약비율이 높은 기업은 통계적으로도 상장일에 손해가 난 사례가 거의 없다. 반면, 기관 수요 예측 경쟁률은 큰 의미가 없다. 경쟁률이 세 자릿수인데도 상장일부터 손해나는 기업이 꽤 있다.
기술 특례 상장, 성장성 특례 상장 등 ‘특례’라는 단어가 들어간 기업도 주의해야 한다. 이런 기업의 90% 이상이 상장된 지 2~3년도 안 돼 좀비기업이 된다.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하는데도 상장된 지 얼마 안 됐으니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다. 특히 특례기업 가운데 이전 3개년이 모두 자본잠식 상태인데도 투자 설명서에는 ‘판매처를 뚫어서 2년 뒤 영업이익이 10배가 날 것’이라고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기업이 있다. 이런 기업은 균등 배정에도 청약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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